한국의 사하라 모래 사막,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

한국의 사하라 모래 사막,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

"한국의 사하라 모래 사막" 한국에 모래사막이 있을까요?

그래서 이름 붙은 한국의 사하라 모래 사막! 제가 알기론 2곳이 있습니다.

한국의 사하라 모래 사막이라 불리는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산263-1

천연기념물  제431호

해변을 따라 길이 약 3.4㎞, 너비 500m∼1.3㎞

사구의 원형이 잘 보존된 북쪽 지역 일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한국의 사하라 모래 사막,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충남 태안의 신두리 해안사구는 모래로 구성되어 있고 간조때가 되면 드 넓은 모래 개펄이 노출된다고 하네요.

모래가 바람에 의해 해변에서 육지로 이동되어 사구가 형성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곳이랍니다.

[한국의 사하라 모래 사막,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한국의 사하라 모래 사막

해안사구는 모래 공급량과 풍속·풍향, 식물의 특성, 주변의 지형, 기후 등의 요인에 따라 형성과 크기가 결정되는 곳인데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독특한 지형과 식생이 잘 보전되어 있고, 모래언덕의 바람자국 등 사막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경관을 볼 수 있다는 군요.

해안사구 규모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고 합니다.

최근 지인이 이곳을 다녀왔는데, 겨울에 타는 플라스틱 눈썰매를 가져가서 약간의 입장료를 내면 모래사막 위에서 썰매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더군요.

[한국의 사하라 모래 사막,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한국의 사하라 모래 사막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모래가 바람에 날려 물결치는 모양을 그대로 간직한곳..

천연기념물인 만큼 소중히 간직해야 겠습니다.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

대청도의 대표적 관광자원

현지 주민들이 '대청도 모래사막'이라고 부름

전체 면적은 약 66만㎡(축구장의 약 70배 크기)

길이 약 1.6㎞, 폭 약 600m, 해발 40m의 사구 분포

[한국의 사하라 모래 사막,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

옥죽동 사구는 모래가 바람에 날려 이동하면서 계절에 따라 형태가 변화하는 활동성 사구랍니다.

옥죽동 사구에는 조류 90종, 포유류 6종, 곤충 74종 등 모두 174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한다는군요.

멸종위기 1급인 노랑부리백로, 멸종위기 2급 곤충인 애기뿔소똥구리도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람이 심한 날에는 모래가 산을 넘어 반대편 선착장까지 불려 간다고 합니다.

대청도 옥중동에는 ‘모래 서 말은 먹어야 시집을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래바람이 불어 주민들의 생업은 물론이고 일상생활마저 불편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모래바람을 막고 사구를 안정화시킬 목적으로 생활에 불편을 주는 모래 피해를 막기위해 1980년대 후반부터 해안가에 소나무를 심기 시작했다는군요.

소나무가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모래를 막아 현재 옥중동 사구는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해안 주변에 심어놓은 방풍림으로 인해 모래공급이 차잔되면서 해안사구의 높이는 최근 3년동안 1m가 낮아졌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