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세계는 '세컨드라이프'밖에 없을까.그렇지 않다.세컨드라이프가 독주하다시피 했던 가상현실세계 서비스에 국내 인터넷기업들이 잇따라 도전하고 있다.올 상반기에만 3개의 새로운 가상현실 서비스가 문을 연다.이 서비스들은 저마다 강점이 있는 영역을 앞세워 세컨드라이프와 차별화하고 있다. ◆가상의 도시 건설 '터23' 신유진 광운대 교수가 개발 중인 '터23'은 1999년 선보였던 가상현실 서비스 '다다월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자금난에 빠져 2000년 말 서비스를 중단했던 신 교수는 다다월드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터23'을 올 상반기 중 오픈할 예정이다. 터23의 개념은 다다월드와 비슷하다.자신의 분신인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세계에서 생활한다.집,차 등을 소유하고 상가를 분양받거나 건물을 매입해 사업을 할..